HomeBlog올리오(alleo)를 만들게 된 이유: 게으른 개발자의 마케팅 자동화 실험

올리오(alleo)를 만들게 된 이유: 게으른 개발자의 마케팅 자동화 실험

임호범

개발만 10년 넘게 해온 크로플이 왜 올리오(alleo)를 만들었는지, alleo.wiki 122개 항목 실험과 AI 검색 자동화 제품화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올리오(alleo)를 만들게 된 이유
이 글 요약

올리오(alleo) 는 마케팅을 하고 싶어서 만든 도구가 아닙니다. 마케팅을 하기 싫어서 만들었습니다. 개발만 10년 넘게 해온 사람이 "이걸 매번 직접 해야 한다고?" 싶어서 자동화를 시작했고, 그 실험이 제품이 됐습니다.

코드만 짜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크로플(Kroffle)은 서울 기반 6인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5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외주로 수행했고, 벤처인증도 받았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일, 그 자체는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딱 하나였습니다. 외주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매출도 끝납니다. 다음 프로젝트를 잡으려면 영업을 해야 하고, 영업을 하려면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개발자 출신 창업자에게 마케팅은 코딩보다 훨씬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매번 직접 하기 싫었던 마케팅 업무가
올리오(alleo) 자동화 실험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AI 검색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직감

그런데 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있었습니다. ChatGPT, Perplexity(AI 전문 검색 서비스), 네이버 AI 검색까지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구글에 키워드를 넣고 파란색 링크를 클릭하는 시대에서, AI에게 질문하고 바로 답을 받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10년 전을 떠올려보면 블로그 글 몇 개만 올려도 네이버 상위 노출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일찍 시작한 사업자들은 수년간 그 혜택을 누렸습니다. AI 검색 시대로 전환되는 지금이 바로 그 시점과 닮아 있습니다.


SEO(검색엔진 최적화)는 이미 포화 시장이지만, AEO(AI 검색 최적화)와 GEO(생성형 AI 최적화)는 아직 초기입니다. 여기에 먼저 자리를 잡으면 유리해진다는 확신이 올리오(alleo)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직접 해봤습니다: alleo.wiki 122개 항목 실험

확신만 갖고 제품을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먼저 직접 실험을 했습니다. alleo.wiki라는 한국어 AEO(AI 검색 최적화) 위키를 만들어서, AI 검색 관련 개념을 122개 항목으로 정리했습니다. 44개의 핵심 주제 페이지와 14개 카테고리도 완성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GitHub Actions(개발자가 쓰는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서 AI가 우리 콘텐츠를 실제로 인용하는지 자동으로 추적하는 시스템까지 만들었습니다. 제품이 풀려는 문제를 우리가 먼저 직접 겪어본 것입니다.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콘텐츠는 AI가 실제로 참조했습니다. 구조화된 정보, 명확한 답변 형태, 실제 경험이 담긴 글이 AI에게 더 잘 읽힌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했습니다.

게으름이 자동화를 만들었습니다

실험 결과를 확인한 뒤 다음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이걸 매번 수작업으로 해야 하나?"


솔직히 말하면 같은 작업을 두 번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를 분석하고, AI가 읽기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그걸 여러 채널에 발행하는 과정은 한 번은 재미있지만 열 번째는 고역입니다.


그래서 자동화를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를 넣으면 AI 검색 노출 상태를 종합 진단하는 기능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SEO, GEO, AEO를 한 번에 분석하고 경쟁사와 비교까지 해주는 리포트입니다.


여기에 블로그 자동 생성, 인터뷰 기반 콘텐츠 제작, SNS 포스팅 자동화까지 얹었습니다.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대표님이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AI 검색에 내 브랜드가 노출되게 만드는 도구. 그게 올리오(alleo)가 됐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왔나요

올리오(alleo)는 현재 모든 기능을 무료로 오픈한 상태입니다. 정식 런치 전이고, 지금은 얼리버드(초기 사용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핵심 기능은 4가지입니다.

  • 홈페이지 AI 종합 분석

    SEO, GEO, AEO, 키워드, 경쟁사 비교를 한 번에 진단

  • SEO/GEO/AEO 적용 블로그 제공

    AI가 읽기 좋은 구조로 자동 생성

  • 인터뷰 기반 콘텐츠 자동 생성

    대표님의 실제 경험을 콘텐츠로 변환

  • SNS 포스팅 자동화

    만든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 자동 발행

완벽해진 뒤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아직 완성이 아닙니다. 빌드 인 퍼블릭(build-in-public), 즉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받으면서 기능을 다듬고, 실험 결과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완벽해진 뒤에 공개하는 게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게으른 개발자가 귀찮아서 시작한 실험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올리오(alleo)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님들의 마케팅 부담을 줄여주는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 무료로 써볼 수 있으니, 내 홈페이지가 AI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올리오(alleo)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올리오(alleo)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AI 검색(ChatGPT, Perplexity, 네이버 AI 등)에서 브랜드가 추천·인용되도록 돕는 마케팅 자동화 도구입니다. 홈페이지 AI 종합 분석, SEO/GEO/AEO 적용 블로그, 인터뷰 기반 콘텐츠 자동 생성, SNS 포스팅 자동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Q2. 올리오(alleo)는 유료인가요?

현재 올리오(alleo)는 모든 기능을 무료로 오픈한 상태입니다. 정식 런치 전 얼리버드 사용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지금 가입하시면 무료로 모든 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Q3. IT를 잘 몰라도 올리오(alleo)를 사용할 수 있나요?

네, 올리오(alleo)는 IT나 마케팅 전문 지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만 입력하면 AI 검색 노출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주고, 콘텐츠도 대표님의 경험과 브랜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합니다.